12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단위 중 미분양 가구수가 0가구인 지역은 9곳(광명⋅과천⋅안산⋅오산⋅구리⋅군포⋅의왕⋅여주⋅가평)이다.
모두 경기권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올해 광명⋅구리⋅의왕에서 공급된 물량은 모두 완판됐다.
이 지역 집값 상승률도 높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 아파트값은 지난 5월 0.53p 상승 전환한 뒤 △6월 1.03p △7월 1.32p △8월 1.43p △9월 1.11p △10월 0.66p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오산도 5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과천⋅안산은 6월부터 5개월 연속, 의왕과 여주는 8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제로 지역은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거래량이 많고 가격 상승도 유리해 꾸준한 집값 상승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향후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큰 지역으로도 인식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연내 미분양 제로 지역 중 광명⋅안산⋅오산에서 분양이 예정됐다.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5R구역에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