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9~10일 송탄시장 고객센터에서 '외국인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송탄시장 상인회 주도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송탄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특화프로그램 ‘문화Exchange마켓’의 마지막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미군가족 및 다문화가정에 김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전통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20여 명의 미군가족 및 다문화가족이 참여, 14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가 100포기를 학교 밖 청소년지원시설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재호 상인회장은 “김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잘 진행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욱 육성사업단장도 “본 행사 외에도 송탄시장을 활성화하면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