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주비 지원 등 안산주공6 수주 총력 外 LH⋅DL이앤씨 [쿡경제]

대우건설, 이주비 지원 등 안산주공6 수주 총력 外 LH⋅DL이앤씨 [쿡경제]

기사승인 2023-12-14 10:33:49
대우건설이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 조건으로 이주비 지원과 대물변제 등을 걸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투시도

대우건설, 이주비 최소 5억 지원…안산 주공6 수주 총력


대우건설이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조건으로 가구 당 이주비 5억원을 내걸었다. 이밖에 △사업비 전체조달 △대물변제 △입주 후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 100% 수용 등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사업 경비, 이주비, 공사비 등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전액 책임 조달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AAA)으로 저리자금을 조달해 소유주 부담을 최소화한다.

법정 이주비 LTV 60%에 자체 90%를 조달해 세대당 최소 5억원을 제안했다.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를 100% 수용하며 정직한 공사비로 재건축 사업을 완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분양이 발생해도 대물변제로 사업 안정성을 보장하고 입주 후 2년간 △분담금 납부 유예 △일반분양 옵션·보류지 매각 통한 부가수입 극대화 △골든타임분양제로 소유자 편의와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HUG 최고 등급 AAA를 바탕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물론 소유주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이주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소 이주비 5억을 제시했다”며 “정직한 공사비와 성실 시공으로 안산 주공6단지를 안산의 명품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 네 번째)과 이상욱 LH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수상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탄소중립 경연대회 장관상 수상


LH는 14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2023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탄소중립 경연대회는 저탄소생활 실천 모범 기관을 시상하는 행사다.

LH는 보상현장 생활폐기물을 자원순환하고 보상 안내 전자고지⋅모바일 기본조사 및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하는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구축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지훈 DL이앤씨 외주구매실장(오른쪽)이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최우수 명예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다.

DL이앤씨,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DL이앤씨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2023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급으로 나뉜다.

DL이앤씨는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협력사 동반성장과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선계약 후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해 서면 교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밖에 1000억원 규모 상생협력 기금을 조성해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고 있다. 이밖에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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