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수성구의 경관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민의 생활상을 기록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10명의 작품 204점이 접수됐다.
이 중 수성구청장상 1점, 수성구의회의장상 3점, 재단법인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상 45점 등 총 4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전문가 심사 결과, 이른 아침에 진밭골의 안개와 데이지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박혜진씨의 ‘봄날의 진밭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오석진씨의 ‘달려라’ ▲은상은 신봉기씨의 ‘소원성취’, 정태섭씨의 ‘욱수천에 벚꽃이피면’ ▲동상은 ‘살아있는 범어천’, ‘수성구 동제’, ‘집중’, ‘책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축제장 공연연습’ 등이 각각 선정됐다. 그 외 장려상 10점, 입선 30점이 입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연·역사, 사람, 의식주(衣食住) 등 수성구민의 생활상이 담긴 19점의 사진들을 만날 수 있으며 수성구는 이번 수상작들을 수성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각종 홍보물 제작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김대권 이사장은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수성구를 기록한 다양한 추억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며 “우리들의 어제와 오늘을 기억하고 내일을 그려볼 수 있는 도시의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을 통해 아름다운 수성구의 경관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