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는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학교 거리상담’ 사업의 하나로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청소년쉼터를 운영, 대구의 중·고등학교를 찾아 기관의 주요 활동 홍보 및 학교와 협력 가능한 청소년 네트워크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찾아가는 학교 거리상담’ 사업은 거리의 청소년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보호, 식사, 상담,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총10회(신명고, 칠곡중, 상인중, 영신중, 효성중, 와룡중, 덕화중, 덕원중, 군위중, 혜화여고 등) 진행됐다.
특히, 래포(rapport : 상호 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 형성을 위한 흥미 유발 및 체험 부스를 설치, 재학생들에게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디퓨저 만들기, 청소년들의 고민상담을 위한 타로카드 상담, 전통놀이 게임, 경품 추첨 등을 통한 기념품 증정, 버스 홍보를 위한 기관 퀴즈, 버스 체험 등 청소년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을 참관한 영신중 손기원 교감은 “학생들이 트인 공간에서 열린 마음으로 상담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활동을 할 수 있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 학교 축제 및 동아리 날 행사 때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찾아가는 학교 상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상담 활동 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과 휴식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및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대구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