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IPO 추진 위한 발돋움…주요 증권사에 RFP 배포

토스, IPO 추진 위한 발돋움…주요 증권사에 RFP 배포

기사승인 2023-12-20 09:54:04
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RFP 배포 이후 주관사단 선정까지 1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13년 4월 설립된 국내 대표 핀테크사다. 주력 사업인 간편송금결제 토스를 시작으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토스페이 등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토스 앱을 통해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약 9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해 상장을 완료한다면, 국내 증시의 최대 IPO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될 전망이다.

토스 관계자는 “상장 시기는 미정이며, 최적의 타이밍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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