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총장직무대행 유만희)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더불어 봄(센터장 최경순)은 최근 ‘제3회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배 전국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겨루기(개인전, 3인조 단체전) ▲손날격파 ▲시범경연(단체전) ▲태권체조 ▲격파로 이루어져 기량을 펼쳤으며, 19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상지대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더불어 봄에서는 초등학생 8명과 청소년 7명 총 15명이 참가했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손날격파 부분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한편 ▲초등부 금메달 8개 ▲중·고등부 금메달 3개 ▲성인부 금메달 2개 총 13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최경순 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대회 참가를 통해 발달장애 학생들이 사회성을 체득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발달장애통합지원센터는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자립성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통합지원센터 ‘더불어 봄’은 2019년에 설립됐으며, 상지대 체육학부 태권도전공과 협력해 태권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교내 다양한 관련 학과와 연계하여 질 높은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발달장애 학생들의 의사소통 및 자립성 강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 증진 및 지역사회 참여 도모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전국 대학 최초로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 사업을 기점으로 현재는 초등학생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