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제4호 마을정원인 ‘너나들이 마을정원이 2023년 경기도 마을정원 시상에서 우수 마을정원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 내 마을정원 가운데 사업 추진방향에 적합하게 조성하고 주민공동체 주도의 모범을 보이는 마을정원을 선정해 시싱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정원 7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응모를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4개소(오산, 성남, 화성, 포천)를 우수 마을정원으로 선정했다.
오산시 너나들이 마을정원은 지난 2021년 수청동 대우아파트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함께가든, 커뮤니티센터, 그네파고라 등을 설치, 남녀노소 모두 놀이터처럼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너나들이’는 ‘서로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라는 순우리말로, 너나들이 마을정원은 지역주민 모두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의 중심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명명됐다.
특히 그간 정원문화 프로그램 운영, 마을정원 행사 추진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가꾸어 온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과 쾌적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마을정원, 작은정원 등 지속적인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녹색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