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부친, 전남 보성서 체포

‘사기 혐의’ 전청조 부친, 전남 보성서 체포

기사승인 2023-12-26 13:11:08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송치가 결정된 전청조 씨가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청조 씨의 부친 전창수(60)씨가 전남 보성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보성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보성군 벌교읍 거리에서 사기 혐의로 공개 수배된 전창수(60)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벌교읍에서 발생한 인력중개사무실 침입 및 휴대전화 절도 사건 용의자를 쫓던 중 전씨를 검거했다. 전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신원을 숨겼으나 경찰이 지문 대조를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전씨는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천안 서북경찰서에 공개 수배됐다.

보성 경찰은 침입 절도 사건의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전씨의 신병을 천안 서북경찰서에 인계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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