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장을 포함한 도·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중방농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조현일 경산시장의 기념사, 윤두현 국회의원 및 박순득 경산시의장의 축사, 시립교향악단의 축하 연주 순으로 진행됐으며, 증편된 서울발 KTX 열차의 경산역 첫 하차객과 기념촬영을 하는 깜짝 이벤트로 마무리됐다.
경산역 KTX 정차 증편은 2013년 KTX 운행 이후 11년 만에 이뤄졌으며, 상·하행 각각 하루 1회씩 늘어나게 되며 상행은 오전 11시 30분에 이용할 수 있으며, 하행은 오후 12시 12분에 경산역에 정차하게 된다.
이번 증편에 따라 경산역에 정차하는 KTX 열차의 총 횟수도 상·하행 하루 4회에서 6회로 늘어나 경산시민의 KTX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연말에 시민들과 함께 큰 경사를 맞아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며 “이제부터는 경산에서도 아침 시간과 저녁 시간은 물론 낮 시간대에도 KTX 이용이 가능해 시민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도시 브랜드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또 “KTX 증편 운행과 함께 내년 12월 운행 시작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와 더불어 새롭게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 2호선 광역철도 연계선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시민이 행복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