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북한이 군사도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심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집권 이래 가장 강도 높은 수위로 전쟁 위협 발언을 했다”며 “정부와 사회는 심각하게 대응하고 모든 안보 기관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북한이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오는 3월 정기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군사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며 “북한 7차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북한바라기 노선을 폐기하고 비핵화를 위한 초당적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며 “역대 민주당 정부의 햇볕정책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기업에 대한 킬러규제 혁파 필요성을 전했다. 그는 “주요 경제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 중 킬러규제를 혁파하고 경제활력을 높이겠다는 것에 뜨거운 환영을 했다”며 “악성 규제 해소와 경제 활성화 조치를 갈망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대로라면 (킬러규제) 법안 상당수가 다음 국회에서 다시 발의와 논의 절차를 거치는 소모적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다수 야당은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시켜 남은 규제 정상화 방안에 협조하라”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