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일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대구굴기(大邱崛起)의 핵심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한 해로 선언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군사시설 이전, 산업구조 개편 등 지난해까지 완성된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틀을 빈틈없이 채워나가겠다는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 공무원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2시 엑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는 대구시 주관으로 구청장·군수,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원로, 초청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하는 ‘2024년 대구시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구시 신년인사회는 축하 공연, 2024년 시정비전을 담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신년사와 이만규 의장과 강은희 교육감의 축사,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의 건배사로 신년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250만 대구시민의 새해 소망과 염원을 담아 대구굴기의 완성과 미래번영 50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는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시정 모든 분야에서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어 근본을 바꾸는 대개혁을 성공시켰다”며 “2024년 갑진년에는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