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원장은 2일 2024년 시무식에서 올해 예산 부족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국가과학기술 발전의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원장은 “캠퍼스 연구청사, 중이온가속기, 예미랩을 비롯한 연구시설이 확충돼야 할 시기에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IBS의 운영에 있어 커다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 노 원장은 “에너지비용 상승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가져오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IBS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노 원장은 “우선순위를 세우고 효율성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자”며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며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IBS의 가치를 높이는데 여러분이 함께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원장은 “올해 IBS는 외부 연구단 체제 개편, 글로벌 수준 국제 연구협력 추진할 것”이라며 “IBS가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승천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