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는 백년대계(百年大計) 새로운 출발

전북도, 올해는 백년대계(百年大計) 새로운 출발

김관영 도지사 신년 기자회견, 도정 운영 방향 발표
128년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전환하는 새로운 기회의 해

기사승인 2024-01-03 15:36:38

전북도는 갑진년 새해,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百年大計(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3일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운영 방향으로 ‘새로운 시작, 도민과 함께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는 회견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취임 후 1년 반 만에 도지사 공약인 대기업 5개사 유치를 달성했고, 1천억원 이상 투자 또는 300명 이상 고용계획인 대규모 투자가 18건으로 취임 후 91개사 11.4조원 기업유치 성과는 도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민선8기 취임 첫해에 이어진 1년의 성과로 △1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기업유치 달성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 통과 △RIS, RISE, 글로컬대학30 등 3대 교육혁신 사업 확보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유치 △새만금사업 정상추진 국가예산 확보 등을 언급하며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더 큰 성공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북 경제를 견인할 동력도 하나하나 갖춰지고 있다”면서“이차전지, 방위산업, 바이오산업, 삼성스마트공장 등 도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기업의 투자가 진행되고 기존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눈에 띄게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또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힘차게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를 실현할 실용적 계획을 튼튼히 하고 도민의 성공을 쌓아가는 첨탑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푸른 용의 해, 비바람과 고난을 견디고 하늘로 승천하는 등용문의 설화처럼 성장통을 이겨내고 힘차게 비상하자”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혁신을 향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도지사가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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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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