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현 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가 5일 대전 중구 계룡문고 갤러리에서 ‘정치인문학 선거정음’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현태 상임감사는 이번 총선에 출마 의사를 갖고 있으며, 대전 중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축사는 박범계 국회의원과 조강희 충남대병원원장이 했으며, 축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조승래 국회의원, 박영순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두관 국회의원, 이인영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 한남대학교 이광섭 총장,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이 보냈다.
북콘서트 사회는 전 대전 평생교육진흥원장인 김종남(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저자와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정현태 감사는 '선거정음'을 펴낸 이유를 “한국 정치의 위기는 리더십의 위기에서 기인한다"며 "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대안으로써 정치인문학이 꼭 필요하다"며 발간이유를 말했다.
책 제목이 ‘선거정음’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이 봉건시대 남녀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맹퇴치와 지식전파에 기여한 것처럼 선거정음도 출마자나 정치영역에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깨어있는 모든 시민에게 정치와 선거를 쉽게 설명하는 교과서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그는 “정치와 선거에 관한 인문학적 탐구서다 출마를 앞둔 후보들이 훌륭한 정치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들부터, 정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실무적인 선거준비에 관한 내용 그리고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이 현실정치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내용들을 두루 담았다”며 많이 읽혀 한국민주주의가 성숙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정현태 감사는 1968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건고, 한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정책대학원 공공정책과정을 공부 중이다.
대전충남인권연대 고문 등을 맡고 있는 정 감사는 20~30대 중반까지 15년간 학생운동, 통일운동, 시민운동, 풀뿌리 지역운동을 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