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4억 3000만 원이 증액(57억→71.3억)된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도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도로 주변과 주택가 전봇대에 어지럽게 난립한 전기선과 통신선로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공중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전기선과 무분별하게 늘어난 통신선들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전기 누전이나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
구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 방송통신 사업자 등과 공중케이블 지역협의체를 꾸리고 매년 집중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사업구역을 선정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정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상 구역별 주민, 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운균 정보통신과장은 “2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 계획(2021~2025년)에 따라 효율적인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정주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