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도서관이 독서실처럼 공부에 포커스를 맞춘 학습공간이었다면 현재의 도서관은 책과 음악, 문화 활동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서관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음악은 독서 활동에 집중도를 높여준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이용자 응대에 방해되지 않는 클래식, 연주곡 위주로 곡을 선정, 아늑한 도서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도서관을 이용한 시민들은 “처음에는 평소와 다른 도서관의 분위기가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잔잔한 음악 소리에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에 집중도를 높여 줬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최근 리모델링 후 개관한 자두꽃작은도서관 외 꿈앤들, 푸름찬, 김산고을, 큰숲 작은도서관 4곳에서도 음악 서비르를 제공하고 있다.
이순영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책과 음악,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 충전소로서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용하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