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분권위원회를 통합해 설립한 대통령 직속 기구로 우동기 위원장은 엄연한 공직자 신분임에도 특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 개입 의혹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이 갈수록 노골화 되는 가운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후원회장 위촉은 정당민주주의의 근본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대통령실의 또 하나의 선거개입 사례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당은 또 “국민의힘 조지연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만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후원회장 위촉을 즉각 취소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자 선거 개입 여부에 대해 조속히 위법성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조지연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자신의 후원회장으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위촉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