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르, 올해 국내 광업계에 1133억원 민간지원

코미르, 올해 국내 광업계에 1133억원 민간지원

기사승인 2024-01-11 13:47:05
한국광해광업공단 민간지원 프로그램 현황.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코미르)이 국내 자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현대화 장비, 안전시설, 스마트마이닝 등의 민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코미르는 11일 원주 본사에서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자원산업 민간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총 1133억원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코미르는 광량 확보를 위해 갱도굴진과 광산현대화, 정밀조사 및 탐광시추에 총 86억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갱내 통신장비, 긴급대피 시설(생존 박스) 등 안전사고 예방에 13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중 금리보다 낮은 800억 원 상당의 융자 지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자원산업 업체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밖에도 업체의 스마트 공장 운영과 고용안정 지원도 추진한다. 

코미르는 이번 민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긴급대피 시설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스마트마이닝 및 ESG 경영 등의 친환경 장비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미르 황규연 사장은 “체계적인 광물자원 산업 육성과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와 자원안보에 기여하고 광산재해 제로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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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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