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회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서로 다른 나라, 다른 배경의 청소년들이 멋지게 경쟁하고,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전 리셉션에서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이다. 1∼3회 대회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2012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2016년), 스위스 로잔(2020년)에서 열린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 직전 바흐 위원장과의 사전 환담에서 2024 강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2024 파리올림픽을 포함한 스포츠계의 여러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4 강원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바흐 IOC 위원장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세대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당부하며 2024 강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과 5부 요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바흐 IOC 위원장, 이기흥·유승민·김재열 IOC 위원 등 정부·지자체·국회·IOC 위원·체육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