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전력 다할 것”

크래프톤,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전력 다할 것”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 주요 신작 매년 출시
배틀그라운드 IP, 지속 투자와 시장 확대

기사승인 2024-01-25 14:24:49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KLT)’에서 올해의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KLT는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에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로(From Original Creative to Scale-up the Creative)’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024년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이 첫 결실을 맺는 해”라며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사업 전개 방향성을 뜻한다.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을 출시하는 걸 목표로 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를 포함해 총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이 가동 중이다.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역량 결집과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넘어 구성원 모두가 크리에이티브 발굴과 제작, 사업화까지 모든 가능성을 살피는 관점을 갖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올해 내부 구조가 재정비된다. 퍼블리싱 조직을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과 성장세에 맞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중장기적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배틀그라운드) IP와 인도 시장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제품 라인업 확충과 내⋅외부 스튜디오 및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 사업을 늘리는 등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딥러닝 기술 적용도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딥러닝 기술을 통해 제작 효율화와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예상이다.

김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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