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국민의힘⋅서구4)이 이택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31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현재 국힘 서구을 예비후보가 다수 있지만 심사숙고해 결정했다"며 "서민, 서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택구 예비후보 지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는 지난 12년간 정치인의 무관심 속에 지역 발전이 정체되고 주거 환경은 낙후되고 있어 구민들이 실망했다"며 "이제 둔산 신도시의 전면적 재건축, 재개발이 본격 추진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30년 행정 경험과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 예비후보"라며 "이 예비후보만이 현재 서구을의 최대 관심사인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예비후보의 비전은 대전과 서구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불씨이고 저는 서구의 새로운 불씨를 키우기 위한 바람이 되겠다"며 "이택구라는 정치 신인과 이병철이 함께 서구를 다시 대전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오늘 이병철 위원장님의 지지선언은 한 분의 지지 선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구민들의 여러 열망을 다 담아서 어려운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열망을 받아서 반드시 서구를 바꾸고, 서구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그 꿈을 실현시키는 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이 위원장의 이 예비후보 지지선언 회견에는 대전시의원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