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6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경제환경 등 4개분야 전문가 10명을 명예구청장으로 위촉하고 제1대 명예구청장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대덕구 명예구청장제'는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행정안전 △복지문화 △경제환경 △도시건설 등 4개 분야 10명을 명예구청장으로 위촉했으며 이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짐과 각오를 다졌다.
명예구청장들은 앞으로 1년간 구정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구청장 현장행정에 동행해 구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구민의 생생한 의견을 구에 전달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에 위촉된 1대 대덕구 명예구청장분들께서 각 분야에서 발전 및 불편 사항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구, 2025년 국비 6300억 확보 목표 대응전략 수립
대전 동구는 6일 오후 2시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국비 및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 수립에 나섰다.
고현덕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맞은 올해 역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국정 방향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국비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동구는 2025년 대전역 도심융합특구 내 금융거점 건립 등 26개 국비 확보 주요 사업과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등 33개 공모사업 진행을 위해 민자 사업비 4000억 원이 포함된 6300억 원의 국비 예산 확보 목표액을 세웠다.
구는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중앙부처의 재정 운영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적극 대응하고, 사업 부서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유성구, 온천2동에 옥상녹화 등 녹색공간 조성사업 추진
대전 유성구는 환경부의 기후변화 지자체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400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6월까지 온천2동에 '녹색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 아동, 장애인, 야외근로자 등 사회적약자의 위험노출 및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녹색공간조성사업'을 공모했다.
유성구는 오는 6월까지 온천2동 행정복지센터 내 옥상녹화, 그린커튼, 벽면녹화를 조성하고 장대동·외삼동 양묘장에 야외이동쉼터를 설치하여 혹서기 폭염에 대응할 예정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