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본원에서 열린 KIST 개원 58주년 기념식. KIST 이번 개원기념식은 KIST인의 우수 연구성과 시상, 초대 소장인 최형섭 박사 기념홀 개관, 외교사절단의 기후환경 세미나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KIST인 대상’은 태양광 촉매를 이용한 과산화수소 생산반응 중 유기반응 매체 내 광화학적 생산 기작을 규명하고 세계 최고 수준 태양광-화학변환 효율을 도출한 물자원순환연구단 변지혜 박사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동기 박사가 수상했다.
아울러 고 최형섭 초대 소장 기탁기금으로 운영하는 송곡과학기술상은 과학기술 정책관리 분야 연구에 기여한 서덕록 정책실장이 받았다.
또 이날 개원기념식 부대행사로 우리나라 과학기술행정의 기틀을 세운 최형섭 KIST 초대 소장의 업적을 기리는 ‘최형섭홀’ 개관식이 열렸다.
7일 개원 58주년을 맞아 KIST L7 로비에서 열린 최형섭홀 개관식. KIST 이밖에 개원을 기념해 열린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세미나에는 총 39개국 외교사절과 6개 국제기구, 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글로벌 아젠다인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후예측, 인공강수, 물자원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펼쳤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연구환경에서 KIST는 지난 4년간 선도형 R&D 체계 수립과 수월성 연구중심 문화, 국가 R&D 허브 및 글로벌 특구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KIST가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외 개방형 협력 생태계의 구심점이자 조율자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7일 개원 5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윤석진 KIST 원장. KIST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