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방문은 통계청이 기업 수출과 역동경제의 속도감 있는 지원을 위해 필요한 경제통계 개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은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수출 빅데이터 제공 및 기업특성별 수출입 통계 시의성 향상 등을 전격 진행한다.
이에 따라 통계청은 한국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회원 기업이 통계와 데이터 수요를 온라인으로 직접 입력하고 그 수요를 상시 파악할 수 있는 ‘기업 해외통계 수요 창구’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창구 개설로 통계청은 해외 진출 기업이 필요한 통계 리스트를 상시 발굴하고, 통계당국과 통계협력 체결국가로부터 입수한 맞춤형 해외 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기업 통계등록부와 기업별 수출입 무역액을 연계한 수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에정이다.
아울러 통계청은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공표주기를 단축하고, 공표범위를 확대해 더욱 세분화된 정보를 신속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세청 무역통계와 통계청 기업통계를 연계해 기업규모, 산업 및 종사자규모 등 기업특성별 무역통계를 연간단위로 작성한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통계청의 무역 통계와 데이터 확충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가통계 개선 및 개발에 적극 반영, 기업 수출과 경제 활력을 통계와 데이터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