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최근까지 눈이 내린 강원도를 중심으로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안개로 인해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운행으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