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민원인들, 주차 공간 찾아 '삼만리'

공주시청 민원인들, 주차 공간 찾아 '삼만리'

관용차 다수 주차에… 결국엔 청사현관 앞 주차

기사승인 2024-02-19 16:34:59
공주시청청사 앞에 주차한 민원인 차량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공주시가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원활한 업무를 돕기위해 여러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민원인에 제공되는 여러 편의중 청사 내방고객의 주차공간 할애도 그 중 하나이다.

민원인 주차라고 마킹된 면에 주차한 공주시 관용차 사진=이은성 기자

하지만 턱 없이 부족한 주차면수로 인해 여유주차 공간을 찾지 못하고 주차공간 이외의 장소에 주차 하기가 허다하다. 청사관리에 있어 소홀함이 엿 보이는 부분이다.

공주시 주자단속 차량이 주차한 곳은 민원인 할애 주차면 사진=이은성 기자 

공주시청내 주차면수는 총 911면에 본청 직원의 차량이 600면 이상 차지하며 관용차량이 더해지면 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19일 주민 A씨의 제보에 따르면 “청사내 주차공간이 직원차량과 관용차량으로 채워지다 보면 민원인을 위한 주차면수는 줄어들게 마련이라"며"말로만 펼치는 시정이 아닌 보다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내방이 많은 월요일에 주차공간을 두고 잦은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한 것을 감안하면 여유공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공주시청 민원주차장내 주차면에는 민원인을 위한 공간이라는 문구가 무색하며 관용차와 직원차량이 다수 주차돼 있어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주시청 관계자는 “청사내 주차면수가 부족한 점이 있어 공주교대 뒤편 공간을 활용해 200면 이상의 주차공간 마련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조기에 사업을 시작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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