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살기 위해 종북 통진당 부활시켜”

한동훈 “이재명, 살기 위해 종북 통진당 부활시켜”

“나라 전체가 통진당화 되는 것 막아야”

기사승인 2024-02-22 10:18:1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임형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종북 세력을 부활시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선거연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진보당과 일부 지역구 단일화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22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가 자신이 살기 위해서 종북 위헌 정당인 통합진보당(통진당)을 부활시켰다”며 “그 후신인 진보당 지역구 당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권 특권세력인 이 대표를 비롯해 개딸 세력과 통진당, 조국 전 장관까지 살벌한 라인업”이라며 “이런 세력이 나라를 통진당화, 대장동화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북 통진당 후신들이 입법 독재하는 국회를 생각하라”며 “정말 끔찍하다. 이를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그는 “대장동 사건 관련 이재명‧정진상‧김용 등 피고인들의 변호인이 공천에서 순항 중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이 대표 입장에서 이들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사천 공천을 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렇게 공천하는 건 자기 범죄에 변호사비를 대납하는 것”이라며 “대장동식 공천을 넘어서 변호사비 대납 공천”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비대위는 회의 전 경북 문경소방서 순직 소방공무원들에게 조의금을 전달하고 묵념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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