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코발트 등 핵심광물 보유 8개 나라 한국으로

리튬, 코발트 등 핵심광물 보유 8개 나라 한국으로

지질연, 내달 8일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개

기사승인 2024-02-27 22:17:07
내달 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최하는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안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 KIGAM)은 내달 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주요 핵심광물 보유 8개국과 현황을 공유하고, 세계 광물자원시장 질서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2030 핵심광물 신공급망 구축’을 지질연이 주도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지질연의 아시아-아프리카 핵심광물 국제협력 전략국가인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8개국 장·차관급 인사와 핵심광물 국가기관장 및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지질연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광물자원탐사개발 전주기 기술 및 국내 핵심광물 연구현황의 소개하며 협력국가에게 기술이전 및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알리고 새로운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선언한다. 

아울러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유망광구 등 협력국가 핵심광물 현황과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탄자니아,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은 자국에 부존된 리튬, 코발트 등 핵심광물의 중장기적 개발을 위한 적합 기술모델이 필요함에 따라 선진기술 실행력을 보유한 지질연을 협력파트너로 낙점했다.

실제 지질연과 카자흐스탄은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튬탐사 대상지 선정과 유망 광산 현지조사를 수행하는 등 구체적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핵심광물 글로벌 신공급망 구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지질연 원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 기술노하우가 담긴 광물자원 탐사, 채광, 선광, 제련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가별 핵심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전수해 아시아에서 아프리카에 이르는 2030 핵심광물 신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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