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부시장(57세)이 임명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경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에서 김남일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지난 28일 최종 임명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7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1967년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경북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공직은 1989년 행정고시(33회)를 통해 입문했으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환경해양산림국장,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주시 및 포항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남일 사장은 “그동안 공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열린 경영과 청렴경영이라는 기치 아래 임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며 공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누구나 찾아오고, 가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경쟁력이 핵심”이라면서 “신공항 시대를 맞아 경북이 보유한 천혜의 문화관광 자원과 다양한 스토리를 전 세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