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월 총선에서 인천 남동갑에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보를 공천했다. 경기 남양주갑은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이, 충북 청주‧흥덕은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가 최종 후보로 뽑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일 발표된 3차 경선 대상 지역 중 결선에 올랐던 지역이다.

남동갑의 손 전 특보는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을 제쳤다. 남양주갑에선 유 전 사령관이 심장수 전 당협위원장을 꺾었고 청주‧흥덕은 김 전 기자가 송태영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이겼다.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 절차와 방식을 오는 5일 발표할 것으로 예고했다.

정 위원장은 “내일 정도 발표가 가능할 거 같다. 실무적 차원에서 고민이 많다”며 “오늘 공관위원들과 최종적으로 토의해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