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반려동물 놀이터 동절기 정비 기간을 마치고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부안읍 선은리 부안다목적 체육센터 부지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는 지난해 3월 개장해 반려인들의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8월에는 산책로 조성, 조경수 배치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총면적 800㎡에 천연잔디와 메시휀스, 놀이시설(허들·구름다리), 벤치 등과 함께 반려동물과 소중한 순간을 예쁘게 간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폭우·폭설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휴장될 수 있다. 매년 12월부터 2월 말까지는 시설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다.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은 13세 이상 반려인과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동물이 함께 입장해야 하며, 맹견은 출입이 제한된다.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행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권오범 부안군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놀이터가 올바른 반려동물 놀이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반려동물 놀이터 옆 부지에 오는 4월에 코스모스를 파종해 8월에 꽃이 활짝 피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책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