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들이 조국혁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문미옥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 윤재관 전 국정홍보비서관, 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이 입당한다고 밝혔다. 윤 전 비서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과천 공천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정 전 비서관 역시 지난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 컷오프당했다.
윤 전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위한 선명한 전투와 거침없는 돌격에 작인 힘을 보태고자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며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을 건너는데 사력을 다해 노를 젓는 뱃사공이 되어 죄송한 마음의 빚을 갚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작하면 끝을 보는 정당, 유능한 정치력이 확립된 정당이 되는 길을 열겠다”며 “조국혁신의 나침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운하 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은 원내 정당으로 입성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