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7월까지 운영한 뒤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측은 8월부터 대규모 공사와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유통채널로 개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문을 연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국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빅3 백화점 가운데 부산 지역에 가정 먼저 문을 열었다.
하지만 범일동 상권의 하락과 센터시티의 잇따른 백화점 개점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측은 2~3개월 간 내외부 인테리어와 브랜드 정리 작업을 거친 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