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양 기관은 중요 전력시설 보호를 위한 산불 안전공간 조성, 전력시설 관리인력을 활용한 산불감시 및 설비 우선 진화, 한전 감시카메라(CCTV) 영상 공유 및 송전철탑 활용 CCTV 설치, 전력시설 주변 산불 위험목 관리・제거 및 산불예방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발생은 연 평균 567건이며, 산불로 인해 매년 7건의 송전선로 고장이 발생한다. 특히 송전선로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고장 등으로 전력공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산불로 인한 전력시설 고장에 따른 국민 불편과 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을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가 중요시설인 전력선이 산림과 산림연접지에 많이 위치해 산림청과 한전의 공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