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인천 계양을 사퇴 선언…“이재명 독주 막아야”

유동규, 인천 계양을 사퇴 선언…“이재명 독주 막아야”

“이재명 본모습 알리고자 해…독주 막기 위해 보수 단결 필요”

기사승인 2024-03-18 16:14:45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후보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총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보수승리를 위해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전 본부장은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예비후보자를 사퇴하고자 한다”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고자 한 이유는 단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모든 잘못을 다른 사람에 돌리고 뻔뻔하게 국민을 속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본모습을 알려드리고자 했다”며 “정치인은 국민의 공복이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2찍은 집에서 쉬라는 등의 말을 거리낌 없이 했다”고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민주당 공천도 이 대표 본인과 주변 사람을 도운 변호사들을 무더기로 공천했다. 공당을 사당화하려는 야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의 독주를 막기 위해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며 “그 움직임은 인천 계양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사퇴할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유 전 본부장은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해도 이 대표의 모습을 알리는 것은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투표로써 보수승리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현실은 보수진영에 유리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를 믿어주고 많은 도움을 준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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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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