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호텔’ 선정된 신라·인터컨...트렌드 선도 계속된다

‘미식 호텔’ 선정된 신라·인터컨...트렌드 선도 계속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에 신라·인터컨 선정돼
업계 “하나의 경험이 된 미식 트렌드 이어질 것”

기사승인 2024-03-18 17:46:05
공식호텔로 선정된 서울신라호텔 전경. 신라호텔

올해도 호텔계는 ‘미식’ 트렌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18일 신라호텔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의 공식 호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2013년부터 아시아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해온 시상식이다. 올해 국내에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 호텔은 신라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두 곳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번 행사엔 신라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라연과 콘티넨탈이 참여한다”며 “한식과 양식의 장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메뉴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파르나스도 미식에 힘준 콘텐츠를 꾸준히 이어왔다. 파르나스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스시 오마카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페셜 스시 오마카세는 봄철에 가장 맛있는 삼치를 훈연해 만든 초밥을 포함한 스시 12피스와 함께 참돔 등 제주에서 직송한 제철 생선을 활용한 회, 구이, 맑은 국 등으로 구성된다. 

이제 호텔가에 미식이라는 키워드는 유행이 아닌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참여형, 체험형 콘텐츠를 강조하는 경험적 소비가 고객에게 중요한 부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호텔은 셰프가 라이브키친에서 고객에게 음식을 선보이고, 소통하는 것 또한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고객 소통형 미식 체험을 준비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스테이크 하우스 ‘더 마고 그릴’에서는 프랑스 레스토랑 서비스 문화를 접목시킨 붓처스 트롤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고객 눈앞에서 스테이크를 직접 커팅해 제공하는 라이브 카빙쇼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을 찾는 많은 손님들이 먹는 경험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며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음식이 어떤 재료를 이용해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슨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미식 문화는 한철 유행이 아닌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며 “호텔은 앞으로도 관련된 상품이나 프로모션을 계속 만들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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