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류준열·한소희 ‘환승’ 의혹에 입 열어 “파장 생각 못해”

혜리, 류준열·한소희 ‘환승’ 의혹에 입 열어 “파장 생각 못해”

기사승인 2024-03-18 17:53:01
배우 혜리가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이른바 환승 연애 논란에 입을 열었다. 왼쪽부터 혜리, 류준열, 한소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씨제스, 넷플릭스

배우 혜리가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이른바 환승 연애 논란에 입을 열었다.

18일 혜리는 SNS 계정에 글을 올리고 “며칠 동안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에 사과한다”고 했다.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던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혜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난 뒤 혜리와 류준열은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 다만 그 이후 어떤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다 4개월 뒤인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혜리는 “그때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인간)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면서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곧바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로는 “대화가 지나치게 사적이라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데이트 중이라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초 양측은 하와이에 체류 중인 건 인정하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으나, 열애설 하루 뒤인 16일 입장을 바꿔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과 장기 연애를 했던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류준열이 혜리와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새 연인을 사귄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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