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홍수기에 미리 대비하고 친수·생태공간 유지보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7개 기초지자체의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에 국비 45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경강, 소양천, 전주천, 동진강, 정읍천, 고부천, 원평천 총 7개 국가하천으로, 해당 국가하천이 속해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등 7개 기초지자체에 국비가 지원된다.
특히 전북자치도에 6억 3400만원을 직접 교부해 매년 홍수기에 실시하는 안전 점검을 전문업체에 위탁해 국가하천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하천관리에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해당 예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급성을 고려해 제방·수문 등 치수(治水)시설의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와 자전거도로 등 친수(親水)시설의 유지관리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 예정인 전주천 상류지역의 긴급보수 등을 위한 정비사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송호석 청장은 “만경·동진강을 홍수에 안전하고 수생태계가 건강한 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물 환경 조성의 완성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