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성용 교수, 세계 해양디지털트윈 운영위원 선출

KAIST 김성용 교수, 세계 해양디지털트윈 운영위원 선출

해양과학 기반 기후변동 위기 해결책 모색

기사승인 2024-03-22 07:52:05
KAIST는 해양물리 관측 전문가인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세계 해양디지털트윈(DITTO) 운영위원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성용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김 교수는 임기 3년 동안 세계 해양디지털트윈을 운영·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해양디지털트윈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의 주요 프로젝트다.

유엔은 2030년까지 세계가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변동 등 직면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에 기반을 둔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해양디지털트윈은 다양한 시나리오별 4차원 시공간 해양 프로세스를 관측자료, 수치모델, 자료동화 등을 이용해 실제 해양을 구현하고 이를 과학, 공학, 정책에 반영하는 연구분야다.

해양디지털트윈은 해양관측 및 자료, 자료 분석과 예측 엔진, 자료의 상호 운영, 상호작용 및 가시화, 아키텍처, 디자인 및 구현, 교육 및 능력배양 등 6개 분야에서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디지털트윈 운영위원회는 과학기술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산하 전문가그룹을 결정한다.

아울러 실행 파트너 네트워크,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조정부서, 해양 예측 10년 협력센터(DCC), 기타 해양 10년 프로그램, DITTO 관련 프로젝트, 지역과 국가 및 커뮤니티 기반 디지털해양 자매결연 활동 등을 수행한다. 

김 교수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과학의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ˮ고 말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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