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으며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22일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비보존제약은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으로 환기종목 지정이 유지돼 왔다. 이에 비보존제약은 내부회계관리 시스템과 규정 정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과의 연동 등을 통해 내부통제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수익 사업부를 정리하고 제약사업에 집중해 체질개선에 성공한 결과다. 지난해 비보존제약은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비보존제약은 신약 개발 성과를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어나프라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환기종목 탈피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내부회계관리 재정비에 힘썼다”며 “환기종목에서 탈피한 만큼 올해는 본업인 제약사업에서 성과를 늘리고 오피란제린 품목허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