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설은 최근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범위 내에서 부처별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공공주택계약팀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내달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
또 조달송무팀은 날로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쟁송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조달송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조달사업 분야별 전담변호사를 지정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춰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조달법령 연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기획팀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조달교육 수요에 대응해 민간·정부 부문 조달전문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을 위한 조달시장 진출방법, 기관을 위한 계약업무 중요사항 등 수요자 중심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3개 팀 신설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조달을 책임감 있게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공공주택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이관업무를 철저히 수행하는 한편 조달 송무·교육 기능을 더욱 전문화해 일류 조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