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IAEA 회원국 11개 나라에서 여성 원자력 전문가 12명이 참가하며, 한국의 원자력발전을 주제로 강연 및 실습, 기관방문, 멘토링 워크숍, 한국문화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1주차에 참가자들은 원자력발전 기술강의, 원자력발전 실습, 네트워킹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 특강, 원자력 시설견학 등에 참여하며,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가압경수로 및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주제로 기술강의와 시뮬레이터 활용 원자력발전 실습 교육을 받는다.
아울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기술 등 대전지역 원자력기관이 참가하는 시설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또 2주차에는 원자력발전 견학, 한국 원자력 역사 특강이 열리고,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등 국내 원자력관련 핵심 기관에서 실습견학을 지원한다.
이밖에 이나영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 등 한국 원자력계 여성 리더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소프트스킬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신준호 원자력재단 사무총장은 “첨단산업에 대한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안보 분야에 여성인재의 진출은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원자력분야 경력 발전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AEA 리제 마이트너 프로그램’은 여성 과학자들이 학생시기부터 보이지 않는 장애들을 뚫고 리더십 위치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강화 이니셔티브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