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촉진을 위해 기업의 기술이력을 심사 때 제공하는 기술이력제를 시행하고 기술심사에서 정량기술평제를 도입한다.
또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천재지변 등 피해 발생 시 지정기간을 연장하고, 범위형 규격제를 도입하는 등 우수제품 지정제도 개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임 청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며 “공공조달시장에서 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들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조달 기술품질 우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우수조달물품 기업이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1대 1 전문가 컨설팅, 해외인증 취득비 제공 등 맞춤형 지원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달청은 올해 해외 조달시장에 특화된 규격·인증 획득지원, 납품절차, 조달법령 상담서비스 등 바우처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우수 조달기업이 해외시장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