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동남권본부, 뉴스1 부산·경남,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지난 24~25일 부산 사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김대식 50%, 배재정 43%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7%포인트(p)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지지후보 없음(4%), 잘모름(4%) 등 부동층은 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별로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배재정 90%, 김대식 5%로 85%p 차이로 배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대식 95%, 배재정 3%로 92%p 차이로 김 후보가 우세양상으로 나타나 정당 지지도별 적합도에 극단적 차이를 보였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배재정 16%, 김대식 8%로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1권역(삼락동, 모라제1동, 모라제3동, 덕포제1동, 덕포제2동, 괘법동, 감전동)과 2권역(주례제1동, 주례제2동, 주례제3동, 학장동, 엄궁동) 모두에서 김 후보가 각각 9%p, 4%p 앞섰다
연령별로는 20·40·50대 에서는 배 후보가, 30·60·70대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앞서는 것을 조사됐다.
자신의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당선가능성만을 묻는 질문에는 김 후보가 50%를 기록해 배 후보(44%)에 비해 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게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미래가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조국혁신당(25%), 더불어민주연합(17%), 개혁신당 및 새로운미래(각 3%), 녹색정의당(2%)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2%), 지지정당 없음(2%), 잘 모르겠다(3%) 등 부동층은 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