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제26대 오상록 원장 취임

KIST, 제26대 오상록 원장 취임

서울대-KAIST 출신 전자공학, 로봇공학 연구 수행

기사승인 2024-03-28 00:29:54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 서울 본원에서 제26대 오상록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27일 KIST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원기를 휘날리는 오상록 원장. KIST

신임 오 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자및전자공학 석사, 로봇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1988년부터 KIST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KIST 대외부원장, 강릉분원장, 방역로봇사업단장을 역임했고, 정보통신부 지능형로봇 PM, 한국로봇학회장,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민군기술협력특별위원 등을 수행하며 연구와 행정을 두루 정통한 인재로 평가받았다.

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 과학기술은 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 주력산업 경쟁력에 비상등이 켜지고,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격차는 다시금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과학기술 경쟁은 이제 경제를 넘어 국가의 패권과 안보 개념으로 확장되는 중”이라며 “연구개발 투자대비 저성과를 빗댄 ‘코리아 연구개발(R&D) 패러독스’, 올해 ‘R&D 구조조정’은 혁신전략의 근원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또 다른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원장은 “변하는 국내외 환경과 흐름 속에서 KIST의 새로운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며 “KIST가 글로벌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상의 연구지원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신임 오상록 KIST 원장. KIST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