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미세먼지 ‘최악’
-“마스크 꼭 챙기세요…"
서울이 황사에 꽁꽁 갇혔다. 내몽골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오리무중이다. 황사가 몰려오면서 하늘이 흙빛으로 변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8시부로 강원 영동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이 지역들에서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서다.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국내에 닥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까지 치솟았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