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봄 왔나…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0배 ↑

반도체의 봄 왔나…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0배 ↑

기사승인 2024-04-05 09:26:21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박효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긴 겨울을 지나 ‘반도체의 봄’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5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6400억원에 불과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조5700억원이다. 분기 매출 또한 5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흑자전환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년 만에 D램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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