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마약중독 치료제 ‘VVZ-2471’ 美 물질 특허

통증·마약중독 치료제 ‘VVZ-2471’ 美 물질 특허

美 NIDA 신약 개발 지원사업 지원 예정

기사승인 2024-04-08 11:03:36
비보존 로고

비보존의 통증 및 마약 중독 치료제 ‘VVZ-2471’이 미국 물질 특허 등록 허가를 받았다.

8일 비보존에 따르면 VVZ-2471은 다중 타깃 신약 발굴 원천기술로 발굴한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이다. 진통 효능과 함께 마약이나 약물 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 국내에선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로, 미국에선 마약 중독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VVZ-2471은 국내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

VVZ-2471은 국내 임상 1상을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지난달 국내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VVZ-2471은 비보존제약이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와 보완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보존은 미국에서 마약과 약물 중독 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약물 중독 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미국 국립 약물남용연구소(NIDA)의 신약 개발 지원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VVZ-2471은 비임상 연구를 통해 통증 억제 외에 약물 중독 치료제로써의 효능도 확인했다”며 “마약과 약물 오남용이 국가적 위기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미국에서 연구 개발과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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