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국대사 “폭언‧욕설 없었다”

‘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국대사 “폭언‧욕설 없었다”

주중대사관 주재관 A씨, 갑질 신고서 제출
외교부, 현지 조사 진행 계획

기사승인 2024-04-22 15:30:58
정재호 주중대사. 연합뉴스

정재호 주중국대사가 외교부 현지조사 진행 중인 직원 갑질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정 대사는 2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 후 기자들에게 “(한 언론사에서 공개한 녹취록 관련) 거기에 폭언과 욕설, 갑질이 없었다”며 “조사자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중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주재관 A씨는 지난달 초에 정 대사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고서를 외교부에 제출했다. 이에 외교부는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갑질 의혹에 대해 지난달 28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사안이 인지되면 철저히 조사한 후 원칙에 따라 의혹 없이 처리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동일 원칙에 따라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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